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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어디 갇힌 건 아니야.”

“어쨌든 다니엘이지? 그럴 줄 알았다니까.”

“……”

“갇힌 건 아니면, 갇힐 짓 할까봐 자꾸 찾아가는 거냐?”

“……”

“지금 어디 있는데?”

“넌 몰라도 돼.”

“그 녀석이 방랑을 시작한 게 얼마나 됐지?”

“9개월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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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니엘은 9개월 전에 강찬의 곁에서 사라졌다. 미친 듯이 해라를

찾아다니던 다니엘은 그녀가 그랬던 것처럼 어느 날 갑자기 사라

져 버렸다. 그리고 한 달 쯤 부천출장안마 연락이 왔었다.

“요즘은 뭐 하는데?”

“그냥… 조각도 하고, 산책도 하고…
있던 도시 싫증나면 다른 데로 옮기고 그래.”

“암튼 자유로운 영혼이라니까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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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짓말은 아니었다. 쓰던 핸드폰까지 처분하고 떠난 다니엘은

아주 가끔씩 전화를 걸어오곤 했다. 언제나 다급한 음성으로 한

서와 똑같은 질문을 던졌던 강찬에게 다니엘은 늘 그와 같은 대

답을 했던 것이다. 한서의 질문으로 인해 강찬은 다니엘이 그립

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했다. 오감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연결

이 되어있는 건지 다니엘은 그날 밤 강찬에게 전화를 걸어왔다.

침대에 들어간 후에도 잠을 자지 못하고 뒤척이던 강찬은 낯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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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개월 동안 미친 듯이 해라를 찾아다니던 다니엘은 어느 날 갑자

기 그녀를 단념했다. 온전히 믿을 수는 없었지만 모든 걸 포기하

겠다는 부천출장마사지 강찬은 일단 안심할 수밖에 없었다. 그리고는

훌쩍 떠난 뒤 한 달 후에야 전화를 걸어왔던 것이다. 처음에 다니

엘이 머물던 곳은 청주였다. 청주를 비롯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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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성과 충주 같은 충북

지역을 유랑했다. 그 후로도 다니엘은 전국을 유랑하고 있었다.

나지막한 한숨을 뱉어낸 강찬은 차분히 물었다.

“돈은 부족하지 않아?”

<형이 언제나 여유 있게 넣어놓잖아. 충분해.>

“다니엘…”

<어.>

“그만 돌아와라.”

<나중에…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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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들은 잠시 동안 아무 말 없이 서로의 숨소리만을 듣고 있었다.

그리고 얼마 후 다니엘의 나지막한 부름이 들려왔다.

<형…>

“그래.”

<그녀가 진짜 버리고 싶었던 게…>

“……”

<형일까… 아니면 나일까?>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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